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시각장애인용 학습교재에 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권고안에는 시각장애인용 학습교재 파일을 제작하는 경우 지켜야 할 국가수준 표준지침을 교육부가 명확하게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 등은 해당 표준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시각장애인용 학습교재 파일을 제작하게 하는 방안이다.

현재 KS표준이 있으나 출판사가 준수할 의무는 없어서 시각장애인용 교재 제작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아울러 모든 학습교재에 관해 시각장애인용 교재 파일을 제작해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권고에 들어갔다.


권익위는 "비장애인 학생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일반 교재가 시각장애인용 파일로 제작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