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관저로 모였다. 사진은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 /사진=뉴스1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공수처와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이날 새벽 대통령 관저로 집결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간띠를 형성했지만 공수처, 경찰 관저 진입을 저지하지 못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이날 오전 4시쯤부터 관저 입구 앞으로 나와 5~6줄로 선 채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스크럼을 짰다. 김기현·나경원·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등이 포착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 최소 22명 이상이 모였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집행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적법한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며 "불응 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경찰 기동대 약 50개 부대(3000명 이상)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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