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박지원 의원은 15일 오전 10시56분에 자신의 SNS에 "샷업"(Shut up·입 다물라)이라고 게재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된 직후 영상 입장문을 내놓은 뒤에 올라왔다.
박 의원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윤 대통령이 체포됐는데 내란 특검의 필요성이 있냐"면서 "(윤 대통령이) 특검받겠다며 공조본 수사에 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특검은 구성 등 한참 후이니 잘못하면 석방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해석으로 가능한 셈법이지만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국회에서 촉구하는 것은 과거에도 검찰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야당 등 정치권이 촉구할 때 사용한 방법. 공조본은 만약 특검이 구성, 활동하게 되면 모든 수사 자료를 특검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내려진 계엄령을 모두 겪은 인물이다. 12·3 비상계엄 당일에도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해 비상계엄 해제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장 의자에 앉아 지쳐 잠든 모습이 포착되며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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