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집 인스타는 왜" 성심당 SNS 해킹 사고… 접속 불가 상태

/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갈무리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심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해킹됐다. 지난 17일 성심당은 본점·롯데점 등 자체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해킹 사실을 전했다.
성심당 측은 "현재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아이디 탈취로 인해 이용 불가한 상태"라며 "계정 관리가 불가하여 현 시각부터 계정 복구 시까지 올라오는 게시물은 성심당과 무관하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계정으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으신 고객님께서는 무응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심당 측은 "계정 복구 시도 중이며 계정이 복구될 때까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성심당 측의 공지글을 갈무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감히 대전의 심장을 건드리네"라고 분노를 표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대전 비상. 성심당은 건드리지 마라" "온라인 장발장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5월 성심당의 온라인몰 '성심당몰'은 사이트를 들어가는 피싱 사이트에 이동하는 악성 코드가 삽입되는 등 해킹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