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훠궈 식당 직원이 주방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현지 SNS에 공유된 훠궈 식당 직원이 주방에서 소변을 보는듯한 모습. /사진=웨이보 캡처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si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SNS에 공유돼 논란이 된 사건 영상은 지난 16일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훠궈 식당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촬영한 손님은 "식당 직원이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등을 돌린 한 남성이 주방에서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유되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요식)업계 전체를 모독한 것"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차라리 로봇 쓰는 게 더 안전하고 깨끗할 듯" 등 직원과 식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조사를 시작한 현지 당국은 "문제의 영상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매장이 현재 문을 닫았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공표했다.
다만 식당 직원이 음식에 소변을 본 것인지,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변 파문이 일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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