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47분 기준 AP위성 주가는 전일 대비 1170원(8.61%) 오른 1만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제8회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 5호) 개발 사업'의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관연구개발기관 공모 계획을 심의 안건으로 검토했다. 우주청과 기상청은 추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에 대해 2월중 사업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및 사업착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을 주관한다. 올해부터 6008억원을 투입해 7년간 개발, 2031년에 발사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1호와 천리안위성 2A호에 이은 국내 3번째 기상위성으로,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6000㎞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근 지구·우주의 기상환경 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지궤도 기상위성은 실시간 위험기상 탐지·예측에 최적화된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시스템 및 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 분야 과제로 구성돼 있다. 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는 그간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로 확보된 공공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개발 완성도와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AP위성은 천리안위성 2A호 사업에 참여하여 차세대우주용 고속처리장치 및 표준형 탑재 컴퓨터 등을 공급한 이력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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