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지난 20일(현지시각)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과 기내 인터뷰에서 틱톡 인수는 여러 사람들과 논의 중이라며 한달 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미국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트럼프는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과는 틱톡 매각에 관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한 가자지구에 있어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인들을 수용해주는 등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통화 내용을 밝히며 "나는 그에게 더 많은 일을 맡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지금 가자지구를 전체적으로 보고 있는데 정말 엉망진창"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도 사람들을 받아주길 바란다"며 26일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와 관련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