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2024-25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FC에서 활약한 미토마 가오루의 모습. /사진=로이터
BBC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SPL) 알 나스르가 6500만유로(약 980억원)에 미토마 영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토마의 소속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이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고 있다. 매체는 "알나스르는 브라이턴의 거부에도 (미토마 영입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2021시즌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렌을 떠나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92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미토마는 올시즌도 2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인 팀 내 핵심 공격수다. 또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명으로 상업적 가치도 큰 선수다.
미토마는 2027년 6월까지 약 2년6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미토마가 팀을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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