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금반지를 씹어 두 동강낸 여자친구 사연이 화제다. 사진은 여성이 씹어 두 동강 난 금반지의 모습. /사진=바스티유포스트 캡처
3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광안시 출신이라고 밝힌 리우는 자신의 SNS에 '모든 남성 여러분은 음식에 프러포즈 반지를 절대 숨기지 마세요'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리우는 "어느 날 저녁 배가 고픈 나를 위해 남자친구가 준비한 케이크를 먹었다"며 "케이크는 두꺼운 고기로 덮여 있었는데 씹다가 딱딱한 걸 깨물어 즉시 (이물질을) 뱉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리우는 케이크 문제라고 생각해 해당 케이크를 판매한 제과점에 항의하려고 했다. 그런데 리우가 뱉어낸 것은 이물질이 아닌 남자친구가 준비한 청혼 반지였다. 이 반지는 리우가 씹어서 두 동강 난 상태였다.
남자친구는 리우의 당황한 모습을 보고 이를 깨끗이 닦아낸 뒤 "오늘 프러포즈하려고 케이크 속에 반지를 넣어 둔 것이다"라며 "여자친구가 씹어서 두 동강 낼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리우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반지는 다시 맞추면 되니까 나와 결혼해 달라"고 재차 청혼했고, 리우는 '좋다'고 답했다. 리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코 잊지 못할 우리의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 프러포즈 방법은 약간 위험하니 직접 시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치아가 얼마나 튼튼한 거냐" "금 씹는다고 두 동강 나는 것이었냐" "결혼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 이런 이벤트는 불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리우의 경우 치아가 튼튼해 금반지를 씹어도 치아가 깨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치아파절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치아파절이란 단단한 이물질을 씹거나 외상에 의해 이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치아파절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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