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선정 '작가 & 심사위원 대화' 포스터(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의 작가상 2024'의 최종 수상 작가 선정을 위한 '작가 & 심사위원 대화'를 11일 13시부터 18시까지 MMCA 다원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 관객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올해의 작가상 2024'전에 소개된 후원작가 4인과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론을 개진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전시 기간에 관객들이 작가에게 남긴 7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와 현장 객석의 질문에 대한 작가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작가 & 심사위원 대화'는 '올해의 작가상'이 단순한 미술상을 넘어 동시대 한국 미술계의 담론 형성에 기여하고자 10주년 이후 도입한 제도 중 하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통찰력 있는 비평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조명하고,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수상 작가는 '작가 & 심사위원 대화'에 이은 심사를 거쳐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대중을 위해서는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프로그램 녹화본이 MMCA 유튜브 채널로 송출된다.
'작가 & 심사위원 대화' 참여 신청은 3일부터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가능하며, 최대 250석이 무료로 제공된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대중을 위해서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프로그램 녹화본이 MMCA 유튜브 채널로 송출될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작가 & 심사위원 대화'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이 오늘날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살펴보는 제도로서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동시대 한국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그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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