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오레브로 리스베르스크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은 경찰이 학교에서 작전을 진행하는 모습. 2025.2.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웨덴 중부 오레브로의 학교에서 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레브로 리스베르스크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총에 맞았다며 부상 정도는 불분명하며 현재 대응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되면서 부상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리스베르스크 학교는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이나 이민자들에 대한 언어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엑스프레센 등 현지 매체는 용의자가 자신의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으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엔 다수의 경찰 병력과 여러 대의 구급차 및 긴급 구조 차량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아직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며 "주민들은 절대 해당 지역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학교와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건물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군나르 스트뢰머 스웨덴 법무장관은 스웨덴 공영방송인 SV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하다"며 "정부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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