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창업주가 7년 만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해 AI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사진은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뉴스1
오는 3월 네이버 이사회에서 이해진 창업주가 7년 만에 복귀한다.
네이버는 지난 6일 열린 네이버 이사회 회의에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선임,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음달 26일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 GIO는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온다. 2017년 총수 지정에 부담을 느껴 의장에서 물러난 그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근 딥시크의 출현으로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경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글로벌 빅테크의 AI 공세가 심화되면서 소버린AI를 내세운 네이버의 경쟁력 제고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야심차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고도화에 사활이 걸렸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작년 3월 사우디아람코와 제휴해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중동 법인 인가 절차도 마쳤다.

그해 6월에는 이 GIO, 최수연 대표가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소버린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