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인(왼쪽)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써니데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이다. 202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최다니엘과 정혜인이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써니데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김정화, 강은탁, 이창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다니엘은 "배우들의 호흡으로 끌고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 영화였다"라며 "선희 역을 맡은 혜인 씨가 일전에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땐 붙는 신이 없었는데 제대로 이번에 합을 맞추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촬영했고, 좋은 영향을 받았다, 배우로서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았고 진심 있는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칭찬했다.
최다니엘은 정혜인과 멜로 호흡에 대해 "일단 혜인이랑 같이 작품에서 연기하면서 너무 좋았던 추억이 많았고 되게 친해졌다"라며 "같이 해서 너무 좋았고, 엔딩 역시 좋은 시퀀스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혜인은 "저는 멜로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그동안 강한 역할들만 하다 보니까 한번쯤 그런 로망이 있었는데 너무나 운좋게 멋진 선배님과 함께 멜로를 찍어서 설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는 내내 '동며들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동필에게 스며들었다"라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면서 깊게 빠지는 순간까지 다니엘 오빠가 리드를 잘해주고 이끌어줘서 저도 모르게 스며들면서 로맨스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 분)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 분)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다.
최다니엘은 극중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 완도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순정남 조동필, 정혜인은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 한상진은 완도군청 공무원 하석진, 김정화는 하석진 아내 차영숙, 강은탁은 오선희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남편이자 투자회사 대표 강성기 역으로 각각 분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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