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조권과 재회·포옹까지… 2am "재혼 컨셉이야?"

그룹 2am 콘서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진=조권 유튜브 캡처

가수 조권과 가인이 2am 멤버들에게 재혼 의혹을 받았다.
지난 9일 조권의 유튜브 '무조권'(KEEP GOING)에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비하인드♥︎ (feat.아담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은 2am의 전국투어 콘서트 비하인드로, 2am을 응원하고자 콘서트에 방문한 가수 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가인은 명품 P사 티셔츠를 입은 조권에게 "너 비싼 거 입었다"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드러냈다. 또한 "그냥 티에다가 로고만 사서 붙인 것 같다"고 의심하자 조권이 "한 30년 된 스타일리스트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움의 포옹을 나눈 두 사람. 가인은 "왜 이렇게 멋있어 누나?"라는 멤버들의 반응에 "나 멋있어? 괜찮아?"라며 뿌듯해했다. 잠시 옷을 찾으러 자리를 비운 조권 대신 2am 단체 사진에 합류한 가인은, 조권이 돌아오자 "우리 둘만 되게 행복하게 찍자"며 과거 '우결' 기억을 소환, 하트 포즈를 취했다.

조권과 가인이 2AM 콘서트에서 만나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조권 유튜브 캡처

14년 만에 아담 부부 투샷을 남긴 조권과 가인. "또 오라"는 말에 가인은 "잘 봤다 인사하고 품평회 하는 자리가 또 있냐. 그럼 노래 구리면 '우우' 해도 되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가인이 "권이가 티켓 사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은 포옹을 하자, 멤버들은 "재혼 콘셉트야?"라며 의아해했다. 가인은 대기실을 떠나며 스태프들에게 "예쁘게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싼 거 입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조권과 가인은 지난 2009년 '우리 결혼했어요2'에서 가상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