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부상당한 러시아 군인 수백명이 북한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1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부상병 수백명이 북한으로 보내졌다"며 "북한 최고 병원과 요양소에서 무료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친구들에게 비용의 일부라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들은 진심으로 불쾌해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들의 자녀들이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고, 양국은 대학교 교류도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북한에 석탄과 식량, 의약품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포탄과 탄도미사일을 제공했고 러시아 서부 국경 지역 쿠르스크 전장에 약 1만2000명을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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