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국지성 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예방을 위해 3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말까지 사방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에 사방사업을 시행한 모습./사진=경남도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산림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가 선제 대응에 나서게 된 것이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등과 같은 산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 예방시설(사방댐 등)을 설치하고 황폐지에 식물을 파종·식재해 경관 조성이나 수원함양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산림환경연구원은 2025년 기존 산사태취약지역이나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산지사방 6ha △황폐계류 복구를 위한 계류보전 6km △토석류 차단을 위한 사방댐 122개소 △산림재해 예방과 진화용 취수원 확보를 위한 다목적 사방댐 1개소 △유역단위의 계통적 사방사업인 산림유역관리 3개소 등을 2월에 조기 착공하고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산림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림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사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사방사업 추진 시 토지소유자와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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