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연기돼 배경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티스트 측이 'CIA 연관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에 참석한 그룹 자우림. /사진=CJENM 제공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
자우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13일 "다음달 22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더욱 멋진 무대로 미국 팬 분들을 만날 그 날을 자우림과 함께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뉴욕 콘서트 주최사 타운홀 측은 "예상치 못한 행정적 지연으로 인해 다음달 22일 콘서트를 연기할 것을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자우림을 꼭 다시 타운홀 무대로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또 "아직 정확한 공연 일정은 미정이나 다음달 22일 콘서트 예매내역(배정 좌석 및 결제 금액)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예매 취소 및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전액 환불을 해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CIA에 신고한 덕분에 콘서트가 취소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우림 측은 CIA 신고설로 인한 공연 취소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