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사진은 13일(한국시각)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4x6㎞ 계주 경기에 출전한 에카테리나 아바쿠모와가 사격에 집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4x6㎞ 계주에서 1시간29분27초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상했다.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와 아베 마리야, 고은정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두 번째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종전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최고 성적은 2004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남자 계주에서 따낸 은메달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예카테리나가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룩했다.


예카테리나는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만 두 개의 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년 한국으로 특별귀화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남자 바이애슬론 계주 4x7.5㎞ 경기에서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