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비보를 접한 동료 배우들의 추모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김새론이 2023년 4월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김새론(25)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6일 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김옥빈은 구체적으로 김새론을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김새론의 비보 소식 이후 국화꽃 사진이 게재돼 그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옥빈과 김새론은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김옥빈은 영화 '박쥐'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로 칸에 진출했다.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동네 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함께 출연한 배우 김민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동네 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이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