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58분 기준 이삭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0원(10.79%) 오른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블룸버그통신은 xAI가 AI 연산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GB200 시스템을 탑재한 델의 서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태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AI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AI 모델 '그록'(Grok)의 학습을 위한 시설로 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서버 업체 슈퍼 마이크로의 서버도 활용해 구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공들이고 있는 '그록3' 출시도 임박했다. 지난 13일 머스크는 xAI가 최신 AI 챗봇 그록3를 1~2주 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델과 제휴 관계를 맺은 이삭엔지니어링이 주목받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델 엣지서버 큐몰로시티 공급과 자사의 빅데이터 및 AI 제품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 대한 공동 영업 파트너 관계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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