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이 고인의 발인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알렸다. 사진은 배우 김새론의 모습.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새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김새론의 유족 측은 오는 19일에 있을 발인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김새론의 장례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은 만나기로 했던 지인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이후 현장을 방문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현장에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을 맡았다. 이후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활동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만취 수준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론은 당시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한 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 사건으로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이 만료돼 별다른 활동 없이 3년 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김새론은 오랜 자숙을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