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이 송혜교와 한 소속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장기용. /사진=뉴스1
17일 뉴스1에 따르면 장기용은 최근 UAA와 전속계약을 맺고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인 음악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장기용을 비롯해 차승원 유승호 이성경 등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특히 그동안 훤칠한 비주얼과 매력으로 주인공을 맡아온 장기용은 여러 러브콜을 받고 고민한 끝에 UAA 행을 결정했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만난 송혜교, 현재 준비 중인 차기작 '키스는 괜히 해서!'의 안은진 등 가깝게 호흡한 동료들이 있는 UAA와 손을 잡고 향후 활동을 함께 한다. UAA는 매니지먼트 겸 제작사로, 배우 유아인, 김대명, 김다미도 소속된 회사다.
모델 출신 배우인 장기용은 지난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고백부부'와 '나의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이어 그는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여러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입대 직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역 후 지난해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로 시청자와 만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이다. 장기용은 남자주인공 공지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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