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뉴스1
18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이날 낮 12시2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낮 12시29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9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거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변론에서는 재판부가 서면 증거 조사를 하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각각 탄핵 소추에 대한 입장을 2시간씩 밝힌다.
앞서 8차에 걸쳐 진행된 변론기일에서 나온 주장을 양측이 정리하자는 취지다. 또 윤 대통령 측이 10차 변론기일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25일쯤으로 연기해달라고 제출한 변경 신청서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10차 변론기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아울러 같은 날 오전에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구속취소 심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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