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이재명 이 XXX는 창피함도 몰라… 국회의원 해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전광훈 목사가 18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열린 '3.1절 천만혁명을 위한 지역 국민대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 목사는 보수성향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다음달 1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1000만명이 모여 국민저항권을 행사하면 이것은 곧 '땅의 하나님'"이라며 "우리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의도 국회의원들 300명 저 XX들 다 해체해야 한다. 이재명 이 XXX는 창피한지도 모른다"며 "대구에 있는 목사 XX들도 나에 대해 말하지 마라. 내가 아니었으면 이미 북한의 연방제로 넘어갔다" 등 강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은 인도와 차도, 집회 장소 맞은편인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 인도 등지에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찰은 비공식 추산 18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사기 탄핵 중단하라" "방어권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 석방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