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5일 오후 2시로 지정하며 최종 진술은 시간 제한 없이 진행하도록 정했다. 사진은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5일로 지정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최종변론기일을 오는 25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5일에 조사를 안 한 증거 조사를 포함해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 최종 진술을 듣겠다"고 밝혔다.

증거조사를 제외한 종합변론 시간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탄핵소추위원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최종의견 진술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다.


10차 변론기일을 마친 윤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선거 시스템 서버 감정 신청과 투표관리사무원 증인 신청을 헌재가 기각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도 변호사는 "주요 쟁점에 관련한 필수 증거조사 신청이 기각됐다"며 재차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문 대행은 "내일(오는 21일) 평의에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오는 2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최종변론기일을 끝으로 탄핵심판은 종결된다. 일각에서는 헌재의 선고가 약 2주 후인 3월 중순쯤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앞서 탄핵심판을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종 변론 후 14일 만에 선고가 진행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는 11일 만에 결론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