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 산 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선수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 특별출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총 3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하고 출연액의 27배에 달하는 96억1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한다.
'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른 담보 없이 금융기관과 구청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지원하는 제도다.
광주은행은 먼저 지난 18일 북구와 20일 동구 소상공인을 위해 50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북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8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북구청은 5.5%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동구 소상공인에게는 12억원 규모의 례보증을 지원하고 동구청 역시 5.5%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대출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북구·동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재창업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남구 소상공인을 위해 1억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도 이를 재원으로 33억6000만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남구청은 4.0%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대출 부담을 경감시킨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광주은행은 오는 24일 서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해1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서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2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서구청은 최대 5.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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