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의장을 전격 해임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의장을 전격 해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해임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 내 다양성과 형평성을 지지해온 군 지도자들을 제거하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흑인 장성 출신으로 두 번째로 합참의장을 역임한 인물로 그의 해임은 국방부에 큰 파문을 불러올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나라를 위해 40년 이상 헌신한 찰스 'CQ' 브라운 장군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그는 훌륭한 신사이자 뛰어난 지도자이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에서 브라운 합참의장과 나란히 앉아 친근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합참의장으로 댄 라진 케인 공군 중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