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2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신유빈은 세계랭킹 3위 왕이디(중국)에 게임 스코어 2-3(6-11 11-8 4-11 11-8 6-11)으로 석패했다.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6조 2위에 올라 16강전에 나선 신유빈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2게임을 접전 끝에 가져왔지만, 3게임을 쉽게 내줬다.
4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던 신유빈은 5게임을 헌납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남자부 에이스 장우진(세계랭킹 12위·세아)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중국의 량징쿤에 2-3(14-12 14-12 7-11 3-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장우진은 1, 2게임을 모두 듀스 끝에 가져와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이후 세 게임을 내리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은혜는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쑨잉사에게, 서효원은 2위 왕만위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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