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정부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스타트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위기 상황)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대기업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은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거 ▲친환경 ▲헬스케어 등 컨테크(Con-tech) 관련 4개 분야다.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지원금과 현대건설 사업 부서와의 연계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 ▲공동 R&D ▲투자 유치 ▲네트워킹·컨설팅 ▲홍보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협업을 희망하는 우수한 역량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참여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판도를 제시하고 K-건설의 경쟁력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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