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무궁화호 열차.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다음 달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특별한 시티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 여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펨투어 여행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흥면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경이로운 여정으로 구성된다.세부 일정을 보면 첫 번째 목적지인 기산저수지에서 고요한 호수 위로 펼쳐진 데크길을 여유롭게 내디디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두 거장이 전시한 작품들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및 조각공원에서는 실내외로 조화롭게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별산과 함께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에서 펼쳐진다.

대곡역을 출발해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열차 안에서는 '사랑과 여행'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약 50분간 이어지는 이 공연은 열차의 흔들림마저 선율의 일부가 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