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다. 일선 주유소를 찾은 손님들이 각자의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하락한 리터(ℓ)당 1722.7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1589원으로 전주보다 4.1원 떨어졌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2월 첫째주부터 4주 연속 하락하며 한달간 내림세가 지속됐다. 경유 판매가격도 3주간 연이어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97.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1731.8원의 SK에너지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가 1561.1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598.4원으로 최고가다.
2월 셋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4원 상승한 1648.4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유는 2원 하락한 1500.9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6.8원으로 전주보다 1.7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윳값(92RON)도 83.4달러로 전주보다 3.1달러 하락하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2.8달러 떨어진 89.9달러를 기록하며 8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전주에 국제 휘발윳값이 오른 영향으로 국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도 함께 올랐다"며 "다만 주유소간의 경쟁, 수급상황 등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공급가격과 판매가격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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