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5 울트라 이미지. /사진=샤오미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5'에서 샤오미15 울트라를 비롯한 자사의 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를 위협할 경쟁자로 꼽힌다.

샤오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샤오미 패드 7 ▲샤오미 패드 7 프로 ▲샤오미 버즈 5 프로 와이파이 모델 ▲샤오미 워치 S4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신규 컬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샤오미 15 울트라다. 클래식 카메라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울트라는 정교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각 모델은 고유한 개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버 크롬 모델은 항공 등급 유리 섬유와 PU(폴리우레탄) 가죽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클래식한 스티칭 디자인을 더해 감각적인 카메라 스타일을 완성했다.

6.73인치 WQHD+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해 최대 3200니트 밝기를 제공,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으며 1Hz 상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시간과 알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색상별로 226g~229g까지 차이가 있다.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지문 센서를 통해 젖거나 이물질이 묻은 손가락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을 지원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겉보기엔 카메라의 모습을 띤다. 이는 1925년 나온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의 10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외관처럼 카메라 성능은 남다르다. 14mm에서 200mm 광학 줌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를 탑재했으며 이중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많다. 미국 등 외신은 샤오미가 삼성전자에 도전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의 아성이 확고한 만큼 삼성전자의 시장 파이를 공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1위는 애플로 18.7%, 2위는 삼성전자가 18%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13.6%를 기록, 삼성전자의 뒤를 쫓고 있다. 출하량 증가세는 삼성보다 가팔라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투박한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고민거리다. 샤오미15 울트라는 512GB 모델이 1499유로(약 228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 512GB 모델은 184만1400원으로 더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