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남성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스1
층간소음 문제로 이른 아침부터 갈등을 빚다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폭행 혐의로 30대 A씨와 30대 B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전 6시쯤 시흥시 조남동 소재 아파트 계단에서 서로에게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B씨는 A씨 주거지 아래층 세대 주민이다. B씨는 A씨를 찾아가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취지로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을 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서로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