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설되는 체육국은 체육정책과와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 3개 부서 12개 팀으로 구성되며 사업소로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포함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체육국은 △25년 만에 유치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올 10월 개최) △191개국의 장관·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올해 12월)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두 행사 모두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부산이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 역량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9월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통해 발표된 생활체육 천국도시 비전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될 전망이다. 추진사업으로는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가) 조성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페스타 △5대 인기 생활 스포츠 대회 등 생활체육행사와 테니스장 신설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종합 스포츠시설의 현대화, 프로스포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스포츠로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체육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그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번 체육국의 출범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 국내외 체육행사 확대·강화 등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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