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6일(한국시각)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어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뮌헨은 6일(한국시각)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뮌헨은 리그 2위 레버쿠젠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꺾으며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89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전반 3분 제레미 프림퐁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김민재는 의료진에 의해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큰 문제가 없이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후반 44분까지 활약하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뮌헨은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밀어 넣으며 앞서나갔다. 레버쿠젠도 전반 13분 프림퐁이 한 차례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그렇게 공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전반전을 1골 차로 마무리했다.
후반 9분 뮌헨은 상대 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조슈야 키미히의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이 흘러나왔고 이를 자말 무시알라가 놓치지 않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추격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후반 17분 노르디 무키엘레가 킹슬리 코망의 발을 밟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추격 의지를 잃었다. 오히려 후반 28분 뮌헨에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케인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고 끝내 패배했다.
1차전에서 큰 격차로 승리한 뮌헨은 오는 12일 레버쿠젠의 홈 바이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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