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일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물빛서원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7일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이니 구속을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며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검찰을 향해 "즉시항고 따위는 안 하는 게 맞다. 그건 면책적 항고에 불과하다. 즉시 항고까지 해서 기각되면 검찰 조직 전체가 문제될 수 있다"며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즉각 공소 취소부터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 게 참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윤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절차를 거쳐 석방될 전망이다. 지난 1월15일 체포된 이후 51일 만, 지난 1월26일 구속 기소된지 4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