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증상과 치료 및 관리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모공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유전성 질환이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춥거나 긴장할 때 일시적으로 돋는 소름과는 차이가 있다.
모공각화증은 각질 형성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는 탓에 나타난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돼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 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가 된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단점이지만 가렵거나 아픈 증상은 없다.
각질 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바르는 게 모공각화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박피 치료나 레이저 치료도 모공각화증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모공각화증은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다. 다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뜨거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샤워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한다"며 "자주 샤워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머무는 공간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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