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 /사진=뉴스1(헌법재판소 제공)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보수 단체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 대표는 9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에 "집안 가보 생긴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 전 장관이 배 대표에게 전한 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편지 내용은 배 대표와 김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김 전 장관은 편지를 통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구국의 일념, 위국헌신의 결단을 존경한다"며 "한남동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학생들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에서 악의 무리들에 맞서 싸워주신 활약상을 잘 들었다"며 "헌재 앞에서의 지금의 투쟁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