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 3일 마천명 의평마을에서 첫 '건강오르고' 사업을 시작했다./사진=함양군
'건강 오르고(GO)' 사업은 보건기관 접근성이 낮고 기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은 지역 중 읍·면별 2개 마을씩 총 22개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마을별 8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건강 인식 개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 △과학적 근거 기반의 건강 정보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절주·금연·비만 예방 교육 △우울증·자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척도 검사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건강 향상 교육과 치매 검진 △제철 과일·채소를 활용한 영양·식생활 교육 △틀니·임플란트 관리법 안내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 등이 마련됐다.
사업은 지난 5일 마천면 의평마을에서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함양읍 내곡마을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명선 군보건소 건강증진 담당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건강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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