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사진=휘성 인스타그램
경찰이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휘성의 사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29분쯤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부검을 통해 휘성이 약물을 투약했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 6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을 향해 "다이어트 끝 3월15일에 봐요"라는 글과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휘성은 생전 마약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0년 3월, 4월 송파구와 광진구에서 수면 유도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듬해 2021년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