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을 터트린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38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사진은 2024-25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인 엄지성의 모습.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사무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EFL 36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엄지성을 선정했다. 엄지성은 4-4-2 포메이션 중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EFL에 도전한 엄지성은 스완지로 이적 후 성장 중이다. 당시 구단은 엄지성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다만 득점 운이 없었다. 엄지성은 여러 차례 득점에 기여하며 활약했지만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엄지성은 지난 9일 웨일스 스완지닷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FL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엄지성은 전반 26분 과감한 드리블과 슛을 통해 데뷔 골을 터트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맹활약한 엄지성에거 평점 8.41을 부여했다.
EFL 측은 "스완지는 스타 플레이어 엄지성에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라며 "엄지성은 시즌 첫 골을 완벽한 타이밍에 넣었고 두 번의 키패스와 인터셉트까지 성공시켰다"고 극찬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엄지성은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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