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 여자친구에게 다른 연인이 생겼다고 의심한 50대 남성이 흉기로 소란을 피워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전 여자친구에게 다른 연인이 생겼다고 의심한 50대가 흉기로 소란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9시55분쯤 경기 구리시 수택동 B씨(50대)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물건 여러 개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전 연인 관계로 이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갑자기 연락받지 않자 그에게 다른 연인이 생겼다고 의심했다. 이어 B씨 주거지를 찾아가 과거 자신이 그에게 선물했던 물건들을 골라 파손시켰다.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