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논현동 40억대 고급주택을 현금으로 매입했다. 사진은 지난 1월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 소닉붐과 부산 KCC의 경기, KCC 허웅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쥐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프로농구 선수 허웅(32·부산 KCC)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N40을 현금으로 매입했다.
13일 머니S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해 5월6일 브라이튼N40 전용 125㎡ 1가구를 38억9700만원에 샀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허웅은 매매계약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1월17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해당 주택은 논현동 40번지에 148가구 규모로 들어선 고급 아파트 단지다. 허웅이 매입한 타입은 허웅이 매입한 타입은 침실 3개와 화장실 3개, 주방, 거실, 드레스룸, 발코니, 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한강과 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데다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논현역과 7호선 학동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뒤편에 3만여㎡ 규모 학동공원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국민 MC 유재석이 전용 199㎡ 짜리 펜트하우스를 86억6570만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 외에도 방송인 이휘재, 배우 한효주, 오연서, 보이그룹 세븐틴 호시, 인피니트 엘,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등 유명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성폭행(준강간상해)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허웅이 과거 자신을 폭행하고 원치 않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게 했으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증거불층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