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홍보 포스터./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7년 1학기부터 2024년 2학기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금액에 대해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시 또는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전남 지역 대학까지 확대됐다.


신청은 3월18일부터 4월3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자가 확정되면 6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이자 지원액이 입금될 예정이다. 단 국가나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지역대학생에게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시행 이후 2024년 하반기까지 2만1653명에게 14억8200만원을 지원했다.


최경화 시 대학인재정책과장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