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여론조작 의혹’ 김종인 참고인 조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소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공천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소환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명씨를 알게 된 경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성거 당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받은 이유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김 전 위원장은 2020년 11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소개로 명씨를 소개받고, 이후 정국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