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이 서울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023년 12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45분쯤 장 전 의원이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월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달 28일 장 전 의원을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A씨 측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