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이정후, 집중력 있는 2루타… '시즌 타율 0.28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이정후의 모습. /사진=로이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86(14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41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인 로넬 블랑코와의 승부에서 다소 고전했다. 이정후는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블랑코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해 범타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블랑코와 7구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후속 타자로 나선 패트릭 베일의 볼넷, 윌머 플로레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득점에 성공했다.


네 번째 타석마저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았고 집중력을 펼쳤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마침내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투수의 4구째 변화구를 공략했고 내야를 꿰뚫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에 7-2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전시리즈였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위닝시리즈에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로 4전 3승 1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