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식의 거래가 1일부터 중단됐다. 사진은 삼부토건 본사./사진=뉴시스
거래소는 이날 "삼부토건은 2024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다"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삼부토건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사의견 부적정 결과를 받았다. 이번 조치에 대한 삼부토건 이의 신청 기한은 이달 21일까지다.
삼부토건 거래정지는 올해 두 번째로 구체적 재개 시기는 미정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월에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해 거래가 정지됐다가 법원이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달 7일 매매가 재개됐다.
삼부토건 주가는 매매 정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전장 대비 3.07% 하락한 347원에 마쳤다.
거래소는 2년 연속 감사의견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 즉각 상폐하는 규제 강화에 나섰는데 개선 규정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회생과 워크아웃 기업에는 제한적으로 추가 개선 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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