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유찬우 기자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 중기부 등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서는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협력기관 간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진은 협약서에 서명하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사진=유찬우 기자
컨설팅 거점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9개 은행이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 센터를 연말까지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은행권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소상공인 119Plus(출시일 18일)'는 연체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분할상환,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한다.
폐업자 지원은 담보·보증·신용 형태에 따라 최장 30년 분할 상환 등의 조건을 제공받는다. '햇살론119(30일)'는 기존 채무조정 이행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사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성장촉진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원, 법인 최대 1억원까지 신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탐색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에 앞서 발언하는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사진=유찬우 기자
최원영 중기부 소성공인정책실장은 "원활한 창업과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멘토가 필요하다"며 "정부, 은행, 민간이 '원팀'을 꾸려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행권은 소상공인 컨설팅 외에도 이달 중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폐업자 지원, 햇살론119 등 여러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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