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0-7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올시즌 1승 5패에 머물렀다. 반면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탬파베이는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끝내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유망주 토마스 해링턴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2001년생인 해링턴은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36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해링턴은 MLB닷컴이 선정한 2025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랐던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해링턴은 데뷔전 첫 번째 이닝부터 탬파베이 타선에 난타당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1회부터 안타 3개, 볼넷 2개를 얻어내며 해링턴을 몰아부쳤다. 특히 전날 경기 맹타를 휘둘렀던 제이크 맨검과 카메론 미스너가 각각 2타점 적시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를 무사히 막아낸 해링턴은 3회 선두 타자 맨검의 내야 땅볼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 타자로 나선 미스너가 희생 플라이로 맨검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4-0으로 달아났다. 해링턴은 4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로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해링턴은 데뷔전에서 4이닝 7피안타 4볼넷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탬파베이 타선과 달리 피츠버그는 찬스마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팀 선발투수인 쉐인 바즈에게 6이닝 동안 7안타를 때려냈지만 삼진을 10개나 당하며 무너졌다. 결국 피츠버그는 9개의 안타를 칠 동안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배지환과의 경쟁에서 승리 후 주전 자리를 꿰찬 잭 스윈스키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도 0.133(15타수 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581로 떨어졌다. 스윈스키는 탬파베이와 진행 중인 시리즈 동안 7타수 무안타 5삼진에 그쳤다.